강건택 특파원=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를 61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IT 산업 역사상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보다 더 큰 규모의 인수합병은 MS의 액티비전 인수, 2016년 델의 데이터 스토리지업체 EMC 인수 등 소수에 불과하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VM웨어의 순부채 80억달러도 브로드컴이 떠맡는다.기업들이 자체 서버와 클라우드 서버를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VM웨어의 상품은 반도체보다 마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브로드컴은 반도체 업계에서 다른 기업과의 인수합병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8년 1천170억달러 규모의 퀄컴 인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에도 같은 해 CA테크놀로지를 189억달러에, 2019년 시만텍 보안사업부를 107억달러에 각각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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