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강 수계 댐 가운데 유일하게 방류를 하지 않던 소양강댐 역시 조금 전 수문을 개방했는데요.취재진이 있는 곳, 소양강댐 수문 바로 아래 지점인데요.워낙 높은 데서 떨어지다 보니 물방울이 튀기도 하는데요.방류 계획은 처음엔 초당 600톤에서 시작해 기상 상황에 따라 최대 초당 2천5백 톤까지 늘립니다.오늘 오전을 기해 소양강댐 수위는 189m 정도로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에 육박했습니다.사실 그제부터 소양강댐 방류 계획이 잡혔다가 계속 연기됐습니다.
이곳 소양강댐이 문을 열면, 하류인 의암, 청평, 팔당댐도 방류량을 늘려야 하고, 한강 수위는 더 올라갑니다.소양강댐 수문 개방 자체가 강원지역에 비가 많이 왔다는 것인데요.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횡성에서 어제와 그제 2차례 큰 산사태가 났습니다.산이 많은 강원도라 산사태 취약 지구 역시 2천 곳이 넘습니다.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지만 휴가철 야영객 고립도 여전히 확인되고 있습니다.그제 오후, 원주에서 양봉장 벌통을 살피러 간 80대 남편과 70대 아내, 노부부가 급류에 휩쓸렸는데요.※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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