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별도의 공개 메시지 없이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 북-러 사이 무기 거래가 있을 경우, 심각한 안보 위협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대북·대러 메시지를 고심하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 중심의 가치외교에 초점을 맞춘 행보가 북-러 밀착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듯한 모습도 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 동향을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이날 북-러 정상회담 직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안보 상황과 군 대비 태세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뒤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 구도가 공고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문화·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기조만 부각하고 있다. ‘북·중·러’ 사이의 균열을 파고들겠다는 구상인데 실효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네시아와 인도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하며 한·중·일 정상회의 성사에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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