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승강장에서 휴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진 뒤 달아났다.자취를 감췄던 A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10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불을 질렀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처음 불을 지른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나타났다가,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던 역무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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