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기자=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 사상구 기초의원 중 3분의 2가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하자 주민 대표 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사상구의원 선거는 4개의 선거구가 획정된 상태로,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는 2인 선거구다.이러한 현상은 4∼5명을 뽑는 중대선거구가 당초 기대보다 적게 획정되자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아예 등록하지 않으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 부산시당 관계자는"2인 선거구일 경우 거대 양당의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중대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해왔다"며"하지만 결국 2인 선거구가 다수로 되는 바람에 선출 가능성이 적은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출마를 꺼린 것"이라고 말했다.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사실상 무소속 혹은 소수정당 소속 후보가 출마를 결정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안일규 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은"과거 3명 이상의 후보가 나온 2인 선거구에서도 올해는 무투표 당선자가 다수 나왔다"며"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거대 양당 외 후보가 출마 자체를 포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구민은 무투표 당선된 구의원들의 공약, 정책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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