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에서 서울시민들은 윤석열을 선택했다. 격차는 31만 766표. 두 후보의 총투표 결과 격차인 24만 7077표를 넘어서는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서울 강남, 서초, 송파에서 압도적 몰표를 받았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이른바 마용성을 비롯해 '한강벨트' 라인인 광진, 강동, 양천까지 더해 총 14개구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KBS·MBC·SBS 방송 3사가 9일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남성은 윤 당선인에 52.8%, 이 후보에 42.6%를 선택했다. 반면 30대 여성 표심은 이 후보 49.7%, 윤 당선인 43.8%로 나타났다.- C씨 : 여, 37세, 서대문구 자가 보유, 기혼, 심상정·이재명 투표- F씨 : 남, 36세, 영등포구 전세 거주, 기혼, 안철수·윤석열 투표"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크다. 아이가 있어 학군도 고려해야 하는데, 가고 싶은 지역은 10억 이상인데다 대출이 막힌 상황이라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윤석열과 이준석의 젠더 갈라치기 등 혐오 정치를 지지할 수는 없었다. 이 역시 부동산만큼 나와 내 딸아이가 사는 세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니까.
A·B·C씨는 모두 이재명 후보에 투표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을 지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에게 취득세와 종부세·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관련한 거의 모든 세금을 중과했는데, 윤 당선인은 다주택자에게 부과하던 부동산 취득과 보유, 거래 등 조치의 상당 부분을 철회하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재건축 규제완화 등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2019년 강동구에 아파트를 마련한 D씨는"이전 대선에서 내내 민주당 후보에 투표했다. 그런데 더는 안되겠더라. 오피스텔도 다주택에 포함하는 등 다주택자를 규제하는 문 정부의 정책에 분노했다. 아이를 대학까지 보내려면, 직장말고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야 하는데, 문 정부는 모든 걸 막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그는"이전에는 꼭 집을 사지 않아도 적당한 빌라에 전세로 살면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혼을 하고나니 안정적인 주거가 중요해졌다. 아이를 데리고 2년마다 이사를 다닐 수는 없잖나. 그런데 지금은 집을 사기는커녕 전세도 값이 너무 올라 서울에서 경기도 외곽으로 밀려날 처지다. 윤석열을 뽑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물론 문 정부가 집값을 올려준 덕분에 내 아파트도 2배 이상 가격이 올라 어느 부분에서는 문 정부가 고맙긴 하다'라고 한 그는 '이재명의 부동산 정책은 여전히 공공임대 공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느꼈다. 반면 윤석열은 규제를 줄여 투자할 기회를 주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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