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랄볼리비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볼리비아 서부 라파스주 코파카바나 법원은 40대 한국인 여성 A 씨의 살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차야족 족장 로헤르 초케 멘도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목 등 11군데에서 발견된 자상으로 인한 저혈성 쇼크였습니다.이후 태양의 섬에 사는 차야족의 한 원주민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그러나 한국 측 요청으로 재수사에 나선 현지 당국이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2019년 5월 멘도사를 용의자로 특정해 구속했습니다.이어"멘도사가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했다"면서 또 그가 사건이 발생한 날 해당 장소에 있던 무리 중 한 명이었음에도 이에 대해 함구하는 등으로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다만 멘도사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 외교부는 원주민들의 보복을 우려해 이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철수 권고'로 상향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3년전 사건
역시 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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