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아들 유족 ‘동병상련’에 애도…“총기 안전 강화해야” 여론도 앨릭 볼드윈. AP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앨릭 볼드윈이 22일 영화 촬영 중 발사한 소품 총에 현장 스태프가 숨진 데"가슴이 찢어진다"며 충격과 슬픔을 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에서"이번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규명하기 위해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허친스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도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촬영감독 허친스가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고, 영화감독 조엘 수자도 어깨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볼드윈은 이 영화에 제작자 겸 주연 배우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이자 총기 규제론자로 알려졌다. 그는 2017년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역할로 화제를 모은 끝에 제69회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과거에도 미국에서는 촬영용 권총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전설적 액션 배우 이소룡의 아들 브랜던 리는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상대 배우가 쏜 소품 총에 맞아 숨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브랜던 리 유족은 트위터에서 "허치슨 가족에 애도를 표하며 이런 비극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여파로 영화 촬영 현장을 더 안전하게 하고, 총기 규제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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