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올 겨울 경로당 난방비 월 3만원 추가 지원

정부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전국 경로당에 대한 난방비 지원단가를 월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에 대해 난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복지부는 국비 지원 경로당 약 6만8000곳을 대상으로 월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3만원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동절기에 복지부는 난방비 지원 단가를 월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5만원 인상했다.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경로당 난방비 지원단가 인상을 통해 동절기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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