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협봉쇄카드 맞불 우려이란과 이스라엘이 정면 충돌하면서 '제5차 중동전쟁'이 터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이스라엘에 대해 '정당한 보복'을 마쳤다"며 확전에 선을 그었지만, 이스라엘은 즉각 재보복을 천명하고 나섰다. 특히 이란이 '원유의 동맥'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고 나선다면 최악의 경우 1973년 오일쇼크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확전의 열쇠는 이스라엘이 쥐고 있다. 이란은 14일 공습 직후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았으니 갈등을 매듭짓자'는 메시지를 이스라엘에 내비쳤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이란의 군사 행동은 주시리아 이란영사관에 대한 시오니스트 정권의 침략에 대응한 것"이라며"이 문제는 결론이 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대응 방법을 고심 중이다. 이란 공격 직후 이스라엘 내각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야권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대표 총 3인으로 구성된 전쟁내각에 대응 방안 결정권을 위임했다. 뉴욕타임스는 네타냐후 총리가 강경 대응을 고집하고 있지만, 전쟁내각은 미국 등 동맹과 의견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로서는 이란에 강도 높은 공격을 진행하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이 높은 수위의 공세를 펼치면 이스라엘은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중동 전역의 민병대 등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과 동시에 전투를 치러야 한다. 미국의 도움 없이 이들을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실제 이번 방어에서도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 중부사령부의 요격 지원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의 피해가 더 늘어났을 수 있다. 미군은 이날 이란의 드론 최소 70기, 탄도미사일 3발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역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예상되자 중동에서 군 경계를 강화했고, 드론 격추를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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