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지난해엔 고전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애플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최근 1년 수익률은 -6.52%를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버핏은 최근 주주들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해는 오히려 “좋은 한 해였다”고 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장부상 평가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에선 오히려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버크셔의 영업이익은 30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그럼 버핏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까요. 버크셔가 지난해 4분기 추가로 매수한 종목은 3개뿐입니다. 애플, 패러마운트 글로벌 그리고 루이지애나 퍼시픽. 애플은 버핏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코카콜라’라고 칭하며 포트폴리오의 40% 가까이 채울 정도로 사랑하는 종목이죠. 패러마운트 글로벌은 영화 제작·배급사인 패러마운트 픽처스와 미국 CBS 방송국 등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에선 주로 인테리어나 가구에 쓰이지만, 주택의 90%가 목조 주택인 미국은 경우가 다르죠. LP의 연간 매출액 30억~40억 달러 중 75%가 미국에서 나옵니다. 당연히 미국 부동산 경기가 LP 주가에 가장 영향을 줍니다. LP 사업 전략 측면에서 부동산 경기에 덜 민감하고 수익성이 더 좋은 사이딩 부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P가 주주 보상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22센트에서 24센트로 9% 인상했고, 지난해엔 자사주 매입에 9억 달러를 썼습니다.버핏은 지난해 4분기 총 8개 종목을 팔았습니다. US 뱅코프, 뱅크 오브 뉴욕 멜론 등 보유하던 은행주를 각각 91%, 59% 매도했습니다. 게임 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보유 주식의 12%를 팔아치웠습니다.
짧으면 수년 또는 길게는 수십 년이던 버핏의 투자 패턴 상 이런 단타성 매도를 월가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CFRA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캐시 시퍼트는 “버크셔는 TSMC로 적은 이익을 거뒀다”며 3억2000만 달러가량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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