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는 4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3-2024 챔피언십 46라운드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버밍엄에 운명의 걸린 한판이었다. 3부 리그로 강등되는 22위로 내려앉은 버밍엄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19위 블랙번 로버스, 20위 셰필드 웬즈데이, 21위 플리머스 아가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버밍엄이 그토록 기다리던 골은 백승호가 터뜨렸다. 후반 10분 케시 앤더슨의 슛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어 나온 것을 백승호가 재빨리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노리치의 골문을 가른 것이다.그러나 버밍엄은 기뻐하지 못했다. 블랙번, 셰필드, 플리머스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버밍엄은 강등권인 22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30년 만에 3부 리그로 추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 밖에도 23위 허더스 필드, 24위 로테르담 유나이티드가 강등됐다.
버밍엄의 게리 로잇 감독 대행은"오늘 경기에 만족하지만, 3부 리그 강등은 매우 실망스럽다"라며"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올 것이고, 버밍엄은 더 발전할 수 있는 열정과 힘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 등에서 활약하던 백승호는 2021년 한국으로 돌아와 전북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복무를 해결한 백승호는 다시 유럽 무대를 두드렸고, 올해 1월 버밍엄에 입단했다. 18경기에 출전한 백승호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최종전에서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버밍엄이 3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백승호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전망이다. 현지 매체 는"백승호는 영국에서 축구하고 싶은 꿈을 이뤘지만, 3부 리그에서 뛰는 것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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