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성장해요. 배우고 발전하는 게 나의 일이니까”[한겨레S] 유선애의 배우는 사람 배우 배종옥 “나 자신을 통해 배우가 되기 위한 실험을 한 것 같아요. 그때그때 맞는 과제들을 스스로에게 부여하면서요.” 사진가 윤송이 제공 배우 배종옥은 한 장면도 그냥 넘기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연기해보려는 사람이다. 1985년에 데뷔해 지금껏 한 해도 자리를 비우지 않으며 60여편의 드라마와 20여편의 영화, 9편의 연극에 몸담아온 성실한 이력서가 이를 말해준다. 매 순간 진심이기 어려운 삶 속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위해 밀도 높은 시간을 살고자 한 그는 자신의 삶을 두고 ‘배우로서 자신을 실험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누군가는 ‘그 나이에 뭘 또 성장해?’ 할 수 있겠지만,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봐요. 남들 보기에 그런 게 아니라, 스스로 보기에 배우로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 나의 일이니까요.
그간 해보지 못했던 순종적인 역할에 호기심을 느꼈고, 도전하고 싶어서 제가 선택을 한 거예요. 기회는 그렇게 오는 거죠. 가만히 앉아 있는데 기회는 오지 않아요.” ―반대로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아니었던 일도 있나요? “있죠. 근데 생각나지 않아요. 굳이 생각하려 하지 않고요. 저도 다 성공한 건 아니에요. 실패한 작품도 있죠. 어떻게 매번 선택에 성공해요? 그럴 때는 ‘내가 옳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지만 아닌 것도 있는 거지’ 하고 작품이 끝날 때까지 잘해요. 일상에서도 틀린 선택을 하더라도 책임지는 게 어른 같아요. 무슨 일이건 마무리를 잘 짓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참여한 작품이 비난받을 때 혹은 작품 안에서 배우로서 질타받을 때도 묵묵히 받아내려 해요.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게 처음부터 쉬웠던 건 아니에요. 오래 일하다 보니까 이게 옳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미루고 회피한들 제가 거기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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