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어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 이차전지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연저점까지 밀리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관련주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눈길이 모이고 있다.이날 주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35만80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7월 26일 장중 62만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42.25%가 넘게 빠진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 1889억원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 영향 등이 지속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직 1분기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POSCO홀딩스도 암울한 상반기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8.63% 감소한 6439억원이다.이날 POSCO홀딩스는 40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연고점 대비 47.1% 하락했다. 이날부터 에코프로는 액면 분할로 매매가 정지됐다. 매매 정지 직전 에코프로는 51만7000원에 마감하면서 한때 황제주 자리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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