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11만 사천시민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뜬금없고 일방적인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27여 년 전 진주시와 사천시가 함께 쓰기로 한 나동광역쓰레기매립장을 만들었지만, 진주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사천 쓰레기를 받아주지 않았다"며"최근 논란이 되는 생활 쓰레기 광역소각장 설치 문제도 진주시가 소각시설의 단독 설치 입장을 고수하면서 현재 광역화는 전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시의 현 상황을 고려할 때 행정통합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고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지금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전 행정력을 집중해 우주항공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 기관 , 기업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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