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는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전기충격기와 망치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피의자 중 샴시딘 파리두니는 바지가 벗겨지고 성기에 전기충격기가 연결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 피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는 귀가 잘리는 고문을 당했으며 망치로 구타를 당해 얼굴에 피를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다.영상에서 귀가 잘렸던 라차발리조다는 한쪽 귀가 있던 자리에 큰 붕대를 붙였다. 이들과 함께 출석한 피의자 무함마드소비르 파이조프와 딜레르존 미르조예프 역시 얼굴에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다. 파이조프는 휠체어를 탄 채로 출석해 심문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 이들의 고문 영상과 사진은 러시아 군사 당국과 밀접한 채널들을 통해 공개돼 당국이 일부러 고문 장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적나라한 고문 장면에 인권단체를 중심으로는 불필요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날 법정에 출석한 피의자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로 기소됐으며,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AP·AFP 통신은 전했다.러시아 법원은 이들에 대해 오는 5월 22일까지 2개월간 공판 전 구금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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