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쓴 맛 제대로 봤다···'쥬랍더빗' 래퍼가 된 태미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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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도 이거 보면 웃을 듯 ㅋㅋ'

[여의도 who & why] 뒤집어 쓴 야구모자가 꽤 잘 어울리고, 덩실덩실 타는 엇박자가 묘하게 어긋날 듯 어긋나지 않는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세차량에 올라 랩을 하는 그를 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붙인 별명은 '태미넴'. 또는 '북힙원탑', '국민의힙' 등이다. 영상마다"민주주의의 쓴맛을 보는 중"이라는 유쾌한 평가가 달려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유튜브 채널은 최근 구독자수 25만명을 돌파했다.김정철과 에릭 클랩튼, 그리고 망명 불과 5년 전만 해도 태영호는 출신성분이 괜찮은 북한 외교관이었다.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이던 2016년 당시 영국 공군기를 타고 극비리에 망명, 그해 8월 한국에 입국했다. 탈북자 가운데 최고위급이었던 그의 탈북과정에 대해 영국 언론은 “스릴러 소설을 방불케 했다”고 보도했다. 태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체제에 모순을 느껴 망명했다”고 설명했다.

1년쯤 되니 이제야 어깨에 힘이 좀 빠진 것 같다”고 했다.2020년 초 총선을 앞두고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그의 말처럼 힘이 많이 빠졌다. 처음 올린 영상에선 정장과 넥타이 차림에 수십 분 동안 같은 자세로 북한 정세를 설명했다. 당시엔 “일주일에 20회씩 회의를 했다”는 게 의원실 관계자 설명이다. 결국 최근엔 3명의 유튜브 전문 보좌진을 따로 채용해 유튜브팀을 신설했다. PC도 최고사양으로 바꿨다. 태 의원은 “20대, 30대 마음은 제가 절대 알 수가 없다. 항상 보좌진들한테 ‘어떤 걸 하면 좋겠느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이후엔 콘텐츠가 바뀌었다. 길거리 인사, 랩 유세 영상은 물론, 핫하다는 로제떡볶이 ‘먹방’을 하며 '매운맛'도 봤다. 그것도 ‘라방’이다. 구독자들 닉네임을 부르며 “OO님, 제가 뭐부터 먹으면 좋을까요? △△님, 남조선 음식 잘 적응하고 있냐고요?”하고 능청도 떠는 ‘프로유튜버’가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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