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왜 실패했고 무엇으로 도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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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집권하려면 우리가 어떤 세력인지 정말 뾰족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무엇으로 집권할 건지, 지향하는 노선은 뭔지, 어떤 미래를 건설하려는지에 대해 잘 정리하지 않으면 다음 집권 기회가 없을 수 있다.” 📝김은지 기자

‘민주당이 안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정국의 중심은 줄곧 여권이 차지하고 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화제의 뉴스는 정부·여당에서 벌어진다. 야당은 안 보이는 게 낫다는 주장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쉽게 잦아들 것 같지 않아서다. ‘부자 몸조심’ 하면 총선 승리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민주당 4선 중진 우원식 의원의 생각은 다르다. 현재 민주당은 재집권에 두 번째 실패한 정당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거치고 정권을 잃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끝에 다시 집권했다. 문재인 정부 5년 만에 재집권을 못했다. 우 의원은 첫 번째 실패보다, 두 번째 실패가 더 뼈아프다고 본다. 앞으로 재집권이 훨씬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국민의 신뢰를 또다시 잃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민주당 재집권 전략 보고서〉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이유다. 부제가 ‘왜 실패했고, 무엇으로 도전하는가’이다.

용역·파견 등의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절박함이 촛불로 번졌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장면이 있다. 2016년 4월 총선이 끝나고 지역구에서 당선 인사를 했다. 20대 중반쯤 되는 젊은 여성이 내게 다가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가만히 지켜보다, 내가 을지로위원장인 거 알고 왔나 싶어 ‘혹시 비정규직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비정규직보다 못한 용역’이라고 하더라. 그게 가슴에 아주 짙게 남았다. 그 절박한 친구들이 든 촛불이 각종 국정 농단 사건이 보도되면서 확 커졌다. 촛불 민심은 희망 없는 내 삶을 바꿔달라는 데서부터 출발했다. 검찰개혁과 같은 민주주의 과제만이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민주화 이행으로까지 연결하는 개혁을 했어야 했다. 무엇이 오만하게 만들었나? 국민의 높은 지지만 가지고 밀고 가려 했다. 그때 민주당 의석이 123석이었다. 내가 원내대표였다. 처음 한두 번은 국민의 지지만 가지고 국회 표결을 밀어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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