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앞에서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청와대 앞 1인시위에 돌입한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김 수석부대표는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규탄 결의안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반적인 상황을 담아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것을 명확히 규탄하고, 국회가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충분히 해야할 일이고 진행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수석부대표는 “과거 북한의 대응에 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속하게 사과 성명을 말하는 등 변화한 상황을 잘 반영해 결의안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는 여야 협의가 필요한 사안임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는 “국회 본회의를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맞지 않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외교통일위원회·정보위원회·국방위원회·농림해양축산식품위원회 등에서 논의를 진행해 전체적으로 취합하고 질의하는 게 타당하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다음 총론저긍로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질문하는 게 낫다.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르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의 일방적 취소 통보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저녁까지는 여야의 대화·협상을 통해 결의안이든, 현안질의든 논의를 해보고 진행이 되지 않거든 청와대 시위든, 광화문 집회든 충분히 할 수 있었음에도 훅 들어가버렸다”며 “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청와대 앞 1인시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야당 지도부가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에 1인 시위를 한다는 메세지가 나가게 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은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리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1인 시위를 빙자한 불법 장외집회를 방조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도 했다. 야당의 청와대 장외투쟁이 10월3일 개천절 집회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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