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총장의 '정신머리 고치라'는 발언에 대해 다른 주자들이 일제히 발끈하고 나섰습니다.[기자]비공개로 진행된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와 사과를 전하며, 동지 간 상처를 줘선 안 된다고 '원팀'을 주문했습니다.이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선언에도 지지층까지 아우르는 '원팀'이 될진 미지수입니다.이 전 대표 측 김종민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자 사이 앙금을 치유하기 위해선 이재명 후보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석열 전 총장의 이른바 '정신머리' 발언에 대한 주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죠?정치판에 들어오니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오느냐는 둘째고 정신머리부터 안 바꾸면 당은 없어지는 게 낫다는 겁니다.[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제대로 하자 이거죠. 우리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기 위해서…. 대선에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이뤄서 당을 확실히 혁신하자.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그 말 하고 싶으면 토론에 나와서 저를 쳐다보고 앞에서 당당하게 해야지, 정치하는 사람이 그렇게 떳떳하지 못하게 뒤에서, 등에 칼을 꽂는 식은 정말 정치 잘못 배운 거라 생각합니다.]국민의힘 주자 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모습인데, 당 차원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죠?어제 경기도청을 항의한 데 이어 오늘은 지도부가 직접 경기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수사의 첫 단추로써 성남시청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이 후보 관련 의혹을 제보할 수 있는 센터를 경기도에 설치했습니다.먼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대장동 의혹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말한 '그분'이 누구냐며 이 후보와의 연결 고리를 캐물었습니다. 다만, 오후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추가 질의에 이 지검장은 녹취록에 '그분'이란 표현은 있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은 야당과 브로커, 전관 고위직이 연루된 사건이라 반격했는데, 특히 이수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을 정조준하며,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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