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약 부울경 메가시티 언급도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제시한 ‘김포-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구상을 비판하기 위해 역술인 ‘천공’의 관련 발언을 공개하며 ‘음모론’을 펼쳤다.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서 논리적·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 결정마다 매번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누구일까. 모두들 예상하는 바로 그 사람”이라며 역술인 천공이 등장하는 과거 강연 영상을 틀었다.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김포-서울 편입 주장과 천공의 경기도-서울 통폐합 주장이 참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은 전에부터 부울경 지역 또 호남권 등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사회를 대비해서 메가시티를 주장해 왔다”며“국토 전체를 놓고 어떻게 할 거냐 하는 얘기를 하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김포를 서울에 붙이느냐 마느냐라고 하면 논란 자체가 매우 협소해지고 아무런 미래 전략이 없는 얘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한 전 국토의 5극 3특 체제 재편은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 대선 때 내건 공약 중 하나로 지난해 9월 거대 야당 대표로 신분이 바뀐 뒤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에서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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