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재소환 통보 '고심'...與 '수사 방해 행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단식 때문에 조사가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수사 방해이자 황제 조사라고 맞받았습니다.이재명 대표가 11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친 다음 날, 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변변한 물증 하나 없이 관련자들의 오락가락하는 진술만으로 이어가는 정치 수사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습니다.]향후 정치 검찰의 행태를 국민에 알리는 시간을 갖겠다며 '장외 여론전' 카드까지 언급했는데, 국민의힘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이 대표가 조서에 서명날인도 없이 일방적으로 떠났다는 검찰 입장을 언급하며, 개인 비리를 정치 검찰의 압박으로 포장하는 것 자체가 국민 선동이자 기만이라고 꼬집었습니다.이어 이 대표의 단식이 수사와 재판 지연의 원인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앞서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진상조사단을 꾸린 국민의힘은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의 수혜자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라며 '배후설'을 주장했습니다.내일은 가짜뉴스 근절 관련 긴급 토론회를 통해 관련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주 의원총회에서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결의했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해임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극한 대치 속에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마친 여야는 이번 주에도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메일] social@yt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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