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복 특파원=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모색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을 앞두고 동맹 규합 등 대 러시아 압박 행보에 나섰다.미국은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시아와 실무협상을 갖기로 했고, 곧이어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러시아와 유럽안보협력기구 간 연쇄 협상이 예정돼 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6일 전화 통화를 했다.러시아 국방부 역시 두 장관이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는 짤막한 입장만 냈다.웬디 셔면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메르체아 게오아나 나토 사무차장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관한 공동의 우려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전했다.
이들은 12일 나토와 러시아 간 예정된 회담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나토 동맹은 러시아의 추가적인 공격성을 제지하기 위해 단합된 가운데 러시아와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크림반도 바흐치사라이에 러시아군 여단급 부대가 배치된 모습을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13일 촬영한 위성사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와 크림반도에 병력을 증강해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에 긴장 완화 조처를 재차 촉구하면서 내년 초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1.7블링컨 장관은 공동 회견에서"우크라이나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위협 속에서는 실제적 진전을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며"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 군사 공격이 엄청난 결과와 심각한 대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러시아에 경고 목소리를 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권 국가의 나토 가입 금지, 인근 지역에서 나토의 군사적 활동 중단과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금지 등을 담은 안전보장협정 초안을 미국과 나토에 전달한 상태다.하지만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이제까지 보지 못한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러시아의 긴장 완화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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