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사회 “백신 못믿어” …인종차별 인체실험 역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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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2%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서 백인(63%), 라틴계(61%), 아시아계(83%) 응답과 비교하면 20~40%포인트 낮은 수치다.

미국 흑인 사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등은 5일 미 보건당국이 과거 흑인을 대상으로 비윤리적인 의학 인체 실험을 한 역사 탓에 정부가 배포하는 백신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NPR, CNN 등은 흑인 사회가 미 공공 보건정책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이유로 그동안 의학·보건 연구에서 자행된 인종차별과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1932년부터 무려 40년간 이어진 ‘터스키기 매독 생체 실험’이 대표적인 예다. CNN은 이같은 어두운 역사 때문에 흑인 대다수가 백신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하이오주에 사는 흑인 카르멘 베일리는 올해 4월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제대로 의사의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과거 경험 탓에 의료 기관을 되도록 이용하지 않았다고 CNN에 말했다. 그는 심장, 폐, 신장 등 여러 장기에서 코로나19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금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은 기니피그처럼 보인다”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CNN이 만난 다른 흑인 주민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앨라배마주 홉슨시티 주민인 흑인 남성 조 커닝엄도 “백신에 대해서 모르고 이해도 못 하고 있다. 어디서 왔는지 알지도 못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나와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주민인 칼튼 고던 역시 “아직 확실히 입증되지도 않은 백신에 연연하지 않겠다”라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배포돼 효능이 입증되면 관점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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