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을 20년간 이끌었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하킴 제프리스 하원의원이 유력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오는 30일 당내 경선에서 제프리스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상·하원을 통틀어 첫 흑인 정당 수장이 탄생하게 된다.17일 미국 CNN 방송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내에선 70년대생인 제프리스 의원이 82세인 펠로시 하원의장의 뒤를 잇게 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첫 여성 하원의장이었던 펠로시의 후임으로 '흑인 최초 원내대표'의 타이틀을 달게 될 제프리스가 적임자라는 평가다. NYT는" 세대교체뿐 아니라 새로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제프리스 의원은 뉴욕의 민주당 심장부로 불리는 브루클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2007년 뉴욕주 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2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8일 중간선거에서도 연임에 성공했다. NYT는 “정장에 운동화를 신는 등 전형적인 뉴요커”라고 평한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국회의원의 딸인 ‘정치 금수저’ 펠로시와는 성장 배경이 전혀 다르다.펠로시 의장 체제 지도부에 입성한 것은 2019년 민주당 하원 의원단 총회 의장에 선출되면서다. 당시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킬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펠로시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호이어 원내대표와 클라이번 원내총무는 제프리스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 민주당 상ㆍ하원 흑인 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 역시 제프리스 의원이 흑인 첫 원내대표가 될 수 있게 돕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펠로시는 후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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