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CPI 상승 둔화 전망…'연율 기준 3.1% 상승할 듯' | 연합뉴스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 가운데 이번에 나올 CPI는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수치는 지난해 기록한 9.1%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준이고, 최근 2년 사이 가장 낮다. 전월보다도 상승 폭이 크게 준 것이다.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최신 보고서에서 6월 CPI가 전문가들 추정치와 일치하거나 그 이하일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는 CPI가 3.0~3.2% 사이로 나오고 S&P 500은 0.5~0.75% 오른다는 것이다.

근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투자 리서치 회사 '22V 리서치'가 고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거의 3분의 2가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예측한 5%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이번 CPI 보고서는 물가 압력이 다시 완화했지만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전쟁에서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알려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크 햄릭의 말을 인용해"미국인들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극복했지만, 아직 전쟁에서 승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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