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7일 미국이 사용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다른 나라와 나누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사용 중인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세 종류다. 美 사용 중인 백신 해외 공여 발표는 처음미국이 사용 중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외국에 공여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백신의 해외 공여를 전격 결정하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백신 스와프' 성사 가능성도 커졌다. 백신을 지원할 대상 국가와 구체적 지원 방식은 이 자리에서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백악관은 젠 사키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사용하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을 외국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미국이 해외에 공여하는 백신은 총 8000만 회분이 된다.
미국의 백신 공여 결정은 미국은 백신이 남고, 다른 나라는 턱없이 모자라는 가운데 세계 코로나19 대유행 종식을 위해 미국이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안팎의 비판이 커지면서 전격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내적으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접종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인도와 남미 등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하는 상황과 맞닿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은 미국 인구의 60% 가까이 된다며"기념비적인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또 이날 처음으로 50개 주 모두 확진자가 감소했다고 전하며 미국 상황이 안정적임을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은 상대적으로 낮다. 글로벌 백신 수급 불균형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 대유행 종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전문가 우려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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