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용을 이수진 기자와 정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보내주신 시청자들의 제보 내용, 영상에 어떤 내용이 있죠?가장 먼저 보내주신 영상은 오늘 저녁 6시쯤 경기도 고양시를 지나는 제2자유로 강매IC 인근 상황입니다.약간 내리막으로 진입을 하니까 물이 많이 고여 있군요.사실 저 시청자분은 저렇게 옆에 버스가 지나가니까 굉장히 무섭다 이런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그래서 영상의 소리까지 듣게 되면 운전자는 혹시라도 이 차가 침수되지 않을까, 지금 여기가 물바다여서 자동차가 고장나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하면서 이 길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다음 영상도 의정부에서 들어온 영상인데요.이게 오늘 오후 상황인가요?여기가 지금 상가도 방금 보셨는데 물 높이가 문까지 들어차서 아마 상가 안쪽까지 물이 들어오지 않았나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다만 이후부터는 물이 빠지기 시작해서 심각한 침수 상황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오늘 앞서 박상욱 기자하고 짚어봤는데 한강 이남에서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은 한강 이북지역에 비가 꽤 많이 온 것을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기자]그런데 다리 밑에 유속이 굉장히 빠른데 방금 보신 것처럼 저렇게 시민 한 분이 우산을 쓰고 저 위를 걸어가고 있습니다.저 다리는 절대로 건너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다리가 한쪽이 내려앉았고요. 지금 상황도 좀 더 취재를 해봐야겠지만 오늘 오후 상황의 위험천만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지금 저렇게 물이 가득차 있고 인도와 강의 경계가 사라져 있는 모습입니다.이렇게 수위가 높을 때는 유속도 빠를 수가 있기 때문에 하천 주변에 가시는 건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고양시 지축동의 창릉천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역시나 경기 북부지역이기 때문에 오늘 한강 이북지역에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현장의 영상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저렇게 이제 물이 유속이 굉장히 빨라서 지금 나무로 된 다리가 부러지는 모습인데요.
놀라운건 저 지경인데 통제하는 경찰이나 공무원은 안보인다는거. 진짜 각자도생인가봐. 백일여만에 나라 꼬라지가 후진국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