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절반이 탔지만... 산불을 견뎌낸 인왕산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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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로 잰 듯 반은 까맣고 반은 정상인 나무들, 거센 불길을 말없이 버텨낸 나무들은 과연 살 수 있을까.

7일 서울 인왕산 개미마을~기차바위 부근에 산불로 타버린 나무 가지들이 나뒹굴고 있다.7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 곳곳엔 화마가 할퀸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난 2일 발생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 약 25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나무들이 불길에 휩싸인 채 숯덩이로 변해간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새까맣게 타버린 숲 속에서 살아남은 나무들도 있었다. 요행히 불길이 피해 간 덕분에 멀쩡한 나무도 있었고, 표면만 살짝 그을려 충분히 회복이 가능해 보이는 개체도 많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나무의 일부만 탔더라도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엔 자연 회복이 쉽지 않다. 반대로, 불에 그을렸다고 해서 모든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다. 나무가 입은 산불 피해는 그을음의 정도와 나무 직경 등을 기준으로 '지표화'와 '수관화'로 분류된다. 각 개체마다 얼마나 지독한 불길을 겪었는지에 따라 나무의 '생'과 '사'를 가리는 선고가 내려지는 것이다.7일 서울 인왕산에서 나무가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다. 하지만 이 나무의 뒷부분은 새까맣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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