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인구 늘고, 활력 넘치는 곳 된 '성연면'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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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인구 늘고, 활력 넘치는 곳 된 '성연면'의 비결 서산시성연면 출산선물꾸러미 우리마을이달라졌어요 도담도담성연출산축하선물꾸러미 지역소멸 최미향 기자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충남 서산시 성연면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 사방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논과 밭뿐이고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다. 훈훈한 인심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것 하나 없는 평범한 지역 성연면.

성연면은 외형만 성장한 것이 아니다. 농촌과 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산의 성장동력 성연'으로 내실을 쌓아가고 있다. 그 원동력은 다름 아닌 주민이다. 성연면은 젊은 지역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지역사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주민들 스스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풀어가며, 마을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연면은 주민자치회와 함께 지역 곳곳에 게시된 후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직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매주 100여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한다. 수거된 폐현수막은 지역 독거노인 후원봉사 단체인 미즈씽씽봉사회의 손을 거쳐 재활용 마대와 농작업용 토시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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