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 팔다 어부된 사장의 고민... 돈 걱정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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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 팔다 어부된 사장의 고민... 돈 걱정 아닙니다 옥천 월간 옥이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옛 장계교 근처 대청호 한복판 온몸으로 그물을 길어 올리는 한 어민이 보인다. 꾸물꾸물 흐린 날씨에도 그가 올라탄 푸른 배는 부지런히 대청호를 누빈다. 선착장 가까이 다가가니 오늘 수확한 빙어를 활어차에 옮겨 싣던 손승우씨가 반가운 손짓을 한다.

다만 수확량은 한겨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영하 10도를 웃도는 한겨울 빙어 어획량은 하루 400~500kg에 달한다. 기온이 높아져, 수면 온도도 함께 상승하는 요즘은 한겨울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 외에도 내수면연구소의 인공 채란을 돕기도 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대청호 쓰레기 수거 작업도 병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은 어려워졌지만, 사무실에 출근해 조합 업무를 처리하기도 한다. 남들은 잠자리에 드는 밤 10시경 3시간이 넘도록 달려 그가 향하는 곳은 전라남도 여수. 주꾸미 금어기가 풀리는 3월부터는 일반인도 주꾸미 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 여수까지 차로 3시간, 거기에 배를 타고 3시간 남짓 더 나가 거문도 부근까지 닿으면, 늦은 오후까지 실컷 주꾸미 낚시를 즐기다 다시 옥천으로 돌아온다.

"처음엔 정말 바빴어요. 빙어가 하루에 500~600kg 이상 잡혔으니까요. 식당에 납품하고, 하루 10시간 가까이 전국으로 배달하러 다니기도 했죠. 밤잠도 줄여가며 400kg가량을 직판하고 나면, 손이 모자라 판매할 수 없는 100~200kg은 어쩔 수 없이 도매로 내보내기도 하고. 아침에 수확을 끝내면 선착장에 빙어를 받으러 온 식당차들이 기다리기도 했어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몰랐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 있던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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