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조기 종료되면서 올 시즌 후 은퇴를 결정했던 SK 전태풍 선수는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나게 됐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터뜨린 버저비터가 작별 인사가 됐습니다.승리가 굳어진 상황에서 무리했던 슛이었지만, 전태풍은 절실했습니다.전태풍의 예감대로 이 슛을 마지막으로 시즌은 끝났고 전태풍은 작별을 고했습니다.
2009년 토니 애킨스라는 이름으로 어머니의 나라를 찾은 전태풍은,넘치는 승부욕으로 가끔 상대 선수와 충돌하기도 했던 전태풍은 이제 코트를 떠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남겼습니다.[전태풍/SK 가드 : 비시즌 때 오토바이 타고 자주 숙소 갈 거예요. 가서 애들한테 X소리하고 장난치고…][전태풍/SK 가드 : 농구처럼 똑같이 즐겁고 재미있는 모습 보여줄게요. '파트1'이에요. '파트 2' 아직도 남아있어요.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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