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까지 버젓이 중고거래…'앱' 관리 허술

요즘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 다양한 물건들을 사고파는데요, 여기에 의약품을 거래한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엄연한 불법이지만, 감시와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주로 다이어트용이지만, 필로폰 대체재로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진 향정신성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중고 의약품 판매자 : 얼마 안 됐어요. 한 달도 안 됐어요. 처방받고 산 거예요.

어차피 안 써서요.]법상 약사가 아닌 사람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고, 특히 전문의약품은 약사도 의사의 처방 없인 판매할 수 없습니다.중고거래 업체들이 키워드 차단 등으로 불법 거래를 걸러내곤 있지만, 의약품 종류와 이름이 다양해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실정.[김성주/민주당 의원 :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중고거래 사업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을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통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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