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CES 2020’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대만 산업기술연구소의 우 박사가 사람 모양 마네킹을 넘어뜨리자 곧바로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영상 전화가 왔다. 앞에 서 있는 로봇 ‘페콜라’가 마네킹이 넘어지는 움직임을 감지하고 미리 연결된 스마트폰에 긴급 영상통화를 걸어서다. 전화가 오기까지 8초 정도 걸렸다. ITRI가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이 로봇은 혼자 사는 노인의 반려자 역할을 한다. 수면 상태, 기분, 식생활 등을 파악하고 분석한다. 페콜라를 개발한 우 박사는 “고령 인구 급증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늘어 혼자 사는 노인을 돌보기 위해 만들었다”며 “레이더가 함께 사는 노인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올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로봇은 나흘 동안 일정을 마치고 10일 막을 내린 CES 2020의 5대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삼성이 6일 선보인 공 모양 로봇 ‘볼리’도 눈길을 끌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이 “이리와”라고 하자 볼리는 김 사장에게 굴러갔다. 볼리는 사용자가 일어날 시간에 맞춰 커튼을 걷거나 빈집에서쓸쓸해 하는 반려견에게 동물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 사장은 “불리가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로봇업체 엘리펀트 로보틱스는 고양이 로봇 ‘마스캣’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인간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인식하고 손길에 반응한다. 실제 고양이처럼 자거나 공을 갖고 논다. 1인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 반려 로봇 ‘파이보’는 한국 스타트업 서큘러스가 선보였다. 대화하듯 시간·날씨·뉴스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앱을 다운받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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