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러시아 테러지원국 지정 러시아군이 또다시 대규모 공습을 벌인 2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비슈호로드에서 구급대원들이 파괴된 주거용 건물을 수색하고 있다. 비슈호로드/AF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4일 10달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23일 러시아가 또다시 우크라이나 전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온나라에 전기가 끊기고 적어도 10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낮 러시아군이 67발가량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51발은 공중에서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에이피> 통신 등이 보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 가운데 30발이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것이었고 이 중 20발은 자국군이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오늘 하루 동안 70발가량의 미사일이 쏟아졌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의 공습 여파로 원전 3곳이 가동을 중단했으나, 원자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몰도바에도 불똥이 튀어, 국토의 절반 이상이 한때 정전 피해를 겪었다고 안드레이 스피누 몰도바 부총리가 밝혔다. 그는 이 가운데 90%는 이날 밤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밀려나는 등 곳곳의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 등 기반시설에 대한 폭격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체 전력망의 절반 정도가 파괴되면서 겨울철 극심한 에너지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든 형태의 ‘에너지 테러’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유엔에서 채택하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의 입법부에 해당하는 유럽의회는 이날 러시아를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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