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당시 금리로 예약 가능 오는 11월 말 아파트 매매계약 잔금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던 A씨는 보험사를 통해 금리를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최근 고금리 기조를 감안할 때 주담대 금리가 더 오를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종의 '금리 보험'을 들어두는 셈이 된다고 판단했다. A씨가 받으려는 대출금은 5억원으로 금리를 0.3%포인트만 낮춰도 월 10만원 이상 대출 이자를 아낄 수 있다.
5일 매일경제가 한 대출 상담사에게 주담대 상담을 의뢰한 결과 최대 3개월까지 금리를 예약할 수 있는 보험사도 있었다. 이 상담사는"금리는 시중은행이 더 낫지만 보험사가 대출 한도가 더 잘 나온다"며"중도상환수수료 50% 면제 옵션이 붙어 있어 향후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이어"연말까지 주담대 금리가 심각하게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 예약 상품을 잡아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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