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검은 액체 콸콸…로마 명물 피우미 분수에 '먹물 테러' | 중앙일보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이 액체가 숯으로 만든 식물성 먹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r이탈리아 환경단체 분수 테러

안사 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 소속 활동가 4명은 6일 오후 로마 나보나 광장 중심부에 있는 피우미 분수에 들어가 검은 액체를 투척했다. 이 단체는 이 액체가 숯으로 만든 식물성 먹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검게 물든 분수대 위에서 “우리의 미래는 이 물처럼 어둡다”며 “우리는 정부에 온실가스의 원인인 화석 연료에 대한 투자와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예술계의 거장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작품인 피우미 분수는 갠지스강, 나일강, 도나우강, 라플라타강을 상징하는 4명의 거인이 역동적으로 조각돼 있다. 트레비 분수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는 로마의 명물이다.또한 이틀 전 로마 중심가에서 반나체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들은 도로 한가운데에 앉아 ‘화석연료 중단’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는 화석연료에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이번 주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사태가 기후 위기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지난해 7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에서 산드로 보티첼리의 명화 ‘프리마베라’ 작품의 보호 유리에 자신들의 손을 접착제로 붙여 고정한 채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면 평범한 방식으로는 어렵다는 논리를 펴며 극단적 방식의 시위를 합리화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기후 활동가들의 과격 시위가 잇따르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상·하원 표결을 거쳐야 하는 이 법안은 젠나로 산줄리아나 문화부 장관이 제안한 것으로, 산줄리아노 장관은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사람들은 금전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벌꿀 먹고 달아난 '오삼이' 충북 영동 또 출현…'만나면 피하라' | 중앙일보2018년엔 고속버스에 부딪혀 왼쪽 앞발 골절상을 입기도 했습니다.\r반달곰 오삼이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 현장 파견 합의' | 중앙일보'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r한국 일본 후쿠시마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일 한일 정상회담…'이젠 일본이 답할 차례'내일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또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사죄와 반성을 직접 얘기한다면 진전된 태도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입 1순위로 이강인 콕 찍었다…AT마드리드, 이적료 291억원 장전 | 중앙일보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r이강인 마요르카 AT마드리드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곡물협정서 몸싸움...우크라 의원, 러 관리 얼굴에 '강펀치' 왜 | 중앙일보러시아 대표단이 연설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있었습니다.\r우크라이나 러시아 몸싸움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