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스펙부터 김건희 여사 카톡까지…한동훈 청문회 쟁점과 해명(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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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스펙부터 김건희 여사 카톡까지…한동훈 청문회 쟁점과 해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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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딸의 논문은 대필 의혹이 나온다. 케냐인 대필 작가가 자신이 대필했다는 인터뷰를 했다"며"자녀가 발간했다는 다수의 논문과 전자책에 대한 표절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업무방해죄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한동훈 가족판 '스카이 캐슬'이다. 자녀만 아니라 조카, 처가까지 동원된 스펙 공동체"라며"유펜이라는 학교에 진학한 이종사촌 둘과 딸의 스펙 관리가 똑같다"고 몰아붙였다.박주민 의원은 한 후보자 딸이 발간한 전자책의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제보 메일을 공개하며"딸이 먼저 동의를 구한 것처럼 말했는데, 실제로는 원 저작자가 딸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자 사과를 했다는 내용"이라고 추궁했다.

또"저의 공직 적합성을 보는데 저와 관계없는 조카가 대학간 걸 물으시면 할 말이 없다"며"딸이 학습 과정에서 온라인 튜터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은 있는데 벤슨이라는 사람과는 어떤 접촉을 하거나 돈을 준 적은 전혀 없다고 한다"고 해명했다.전자책 저작권 문제에는"수학 문제이기 때문에 저분들도 저걸 완전히 창작한 것은 아니고,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저작권 동의를 받았다"며"비영리 목적이라면 써도 된다는 전제가 있었던 책이다. 제 딸이 올렸을 때는 비영리라는 점을 명시해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부친께서 제게 공직생활을 떳떳하게 하라고 여러 차례 증여해주셨다"며"제가 사법연수원 때도 술을 안 먹었기 때문에 돈이 모이긴 했지만 그것만은 아니고, 전세도 있었고 해서 크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었다. 지금의 12억원과는 계산적 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송기헌 의원은 한 후보자가 1억원대 청구아파트로 시작해 2002년 삼부아파트, 2006년 삼풍아파트 등을 매입한 과정을 나열한 뒤"삼풍아파트의 경우 18억2천만원에 사서 현재 시가가 42억 정도인데, 한 번도 거기 살지 않았다. 아파트를 투기목적으로 사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어 고위공직자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후보자는 당시 3개월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2천330회 카톡을 했고 심지어 배우자 김건희 씨와도 332회 카톡을 주고받았다"며" 대통령 배우자가 돼도 카톡을 하겠느냐. 텔레그램을 하겠느냐"고 몰아세웠다. 김남국 의원이 딸의 논문 공저자를 두고"이모와 같이 썼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후보자는"제가 이모랑 뭘 같이 썼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 이모랑 했다는 것을 알려달라"고 반응했다. '이 모 교수'를 이모로 헷갈렸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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