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증세’ 요구해온 ‘애국적 백만장자’ 지난 6월 미국 디즈니의 상속자이자 영화감독인 애비게일 디즈니가 미국 억만장자 18명과 함께 2020년 미국 대선 주자들에게 소득 상위 1%에 대한 부유세 신설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뒤 <CNN>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CNN 화면 갈무리 “나라면 ‘오케이, 부머’라는 말에 ‘대체 당신/우리 부머 세대가 잘못한 게 뭔데’라고 할 수 있을까? 당신이 그렇게 쉽게 화를 내본 게 언제였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는 걸 직시합시다. 당신은 늙었어요. 아직 완전히 시대와 동떨어진 건 아니지만, 날마다 뒤처지고 있다구요.” 미국 디즈니의 상속자이자 영화감독인 애비게일 디즈니가 지난 10일 트위터에 연속으로 올린 5개의 포스팅 글에서, 동료 부머 세대의 ‘꼰대질’에 통렬한 쓴소리를 날렸다. 젊은이들에겐 속이 탁 트이는 사이다 발언이기도 했다.
기성세대의 젊은 시절을 상기시키며 역지사지를 말하기도 했다. “아, 그리고 서른 살 넘은 누구도 믿지 않았던 걸 기억하는 이 없나요? 당신이 밀레니엄 세대의 이유 있는 분노에 반대하면 할수록, 당신은 그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어떤 것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증명할 뿐이에요.” 디즈니는 끝으로 “요즘 젊은 세대가 자기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멍청이들의 절반은 선입견과 편견의 열차에 올라탄 거라고 장담한다”며 “제발 좀 닥치고 앉아서 젊은이들이 이끌어가도록 내버려두는 게 어떻겠냐”고 일갈했다. “지금은 당신이 멋진 직업을 갖고 누렸던 시절과는 다르고 당신은 늙었으니, 역사가 흘러가도록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애비게일 디즈니가 10일 트위터에 올린 글. 트위터 갈무리 미국 방송은 11일 “디즈니가 동 세대에게 말을 건네면서 “오케이 부머”라는 표현을 쓴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는 월트 디즈니의 형이자 디즈니 공동창업자인 로이 디즈니의 손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