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한 80년대생 여성 감독[사진 바이두바이커]클로이 자오 감독은 올해로 38세다. 중국 베이징에서 나고 자랐다. 문화 엔터업계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집안이었다. 굳이 연결고리를 찾아보자면 과거 서우두강톄 총경리를 역임한 아버지 자오위지가 이혼 후 맞이한 새어머니가 배우 쑹단단이라는 정도다. 하지만 정작 자오 감독의 진로 선택과 쑹단단은 그다지 관련이 없다. 아버지가 재혼하던 그해 영국으로 유학을 갔기 때문이다.만화와 웹소설에 빠져있었고 그렇다고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아니었지만 부모님은 꾸중도 간섭도 하지 않았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어린 자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택할 수 있었다.자오 감독이 영화 쪽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성인이 된 이후였다. 대학 때 전공도 정치학이라 영화와는 무관했다. 그저 영화를 좋아했던 자오 감독은 특히 왕자웨이 감독의 〈해피투게더〉를 좋아해 여러 번 반복해서 돌려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렇게 뉴욕대 영화학 전공을 택했고 리안 감독의 후배가 됐다.처음 황금사자상 수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일각에서는 ‘금수저 후광’을 입었다는 말들도 나왔다. 평범하지 않은 자오 감독의 집안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그러나 자오 감독이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쌓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데뷔작인 〈송스 마이 브라더스 티치 미〉와 〈로데오 카우보이〉 등은 칸영화제에 초청받아 극찬을 받았다. 디즈니는 클로이 감독의 가능성을 보고 〈이터널스〉의 연출을 맡겼다. 이터널스는 마동석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마블 시리즈 작품으로,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봉준호 감독이 참여해 선정한 차세대 거장 감독 20인에도 클로이 자오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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