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2인조 가운데 한 명인 이정학의 단독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장기 미제였던 백 경사 피살사건 전모가 20년 만에 드러났군요?최종적으로 이정학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2002년 9월 20일 새벽 0시 50분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선기 경사가 흉기에 찔려 살해됐습니다.이후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승만이 지난 2월 경찰에 '백 경사 총이 어디 있는지 안다'고 편지를 보내면서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이 여관은 과거 이승만이 머물렀던 숙소로, 이승만은 총기 보관은 자기가 했지만 범행한 건 이정학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다만 경찰은 이정학, 이승만의 진술과 그에 따른 실제 사실관계, 범죄현장 동선 등을 토대로 이정학을 이 사건의 유일한 진범으로 지목했습니다.이승만이 대구 본가에 머물고 있었다는 공통된 진술을 이승만 친인척 다수에게 확보했습니다.반면 이정학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술을 계속해서 바꾸었는데요.일하면서 익힌 지리감을 토대로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논산을 거쳐 대전으로 도주했다는 겁니다.이승만은 이정학이 추가 범행을 제안하면 거절하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에 2004년, 탄환들을 우유 팩에 싸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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