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빈부격차와 청년실업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이번 총선 판도를 결정할 ‘젊은 표심’이 나렌드라 모디 현 총리에게 쏠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억 인구 대국 인도 국민의 평균 연령 28.7세로, 30세 미만 젊은층 비율이 인구 절반을 넘는다.지난달 30일 알자지라·이코노미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센터와 인도 경제매체 민트가 지난 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4세 이하 응답자 중 48%가 모디와 그의 소속 정당인 인도인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28세 이하 응답자 중 모디 지지자는 44%였다.고학력일수록 높은 실업률 실제로 인도의 청년 실업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20~24세 실업률 이 44.9%로, 두 명 중 한 명은 무직이다. 전체 실업률 도 7~8%로 매우 높다. 특히 고학력일수록 실업률 이 높았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인도의 25세 미만 대졸자 중 41%가 실업자다. 오히려 중등교육 이하 이수자의 실업률 은 8%로 낮았다.
인도 청년들은 모디 집권기에 실업률이 더 악화됐다고 인식하고 있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싱크탱크인 개발도상국연구센터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지난 5년 동안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고용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도 57%나 됐다.복지·SNS·국격…젊은층 표심 비결 이런 상황이지만 인도의 젊은이들 중 고용 문제를 모디와 BJP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매체는 청년들이 모디를 좋아하는 원인으로 ▶무료 곡물 배포 등 적극적인 복지제도 ▶소셜미디어 활용 ▶국격 향상 등을 꼽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모디의 놀라운 점은 국가 복지 프로그램마저 자신의 이름으로 시행한다는 것”라며 “무료로 배포되는 곡물 봉지에 모디의 사진을 박아 넣으며, 자신을 광고하는 데 사용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다수 인도인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가스, 전기, 수돗물, 은행계좌 등 모든 좋은 것들은 모디 덕분에 이뤄졌다"고 말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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