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 제값 치르지 않으면 죗값 치른다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돌봄노동, 제값 치르지 않으면 죗값 치른다 돌봄 돌봄서비스 사회적돌봄 돌봄노동 김진석

돌봄 노동은 주로 사회적 약자가 제공해왔다. 가족 내 무급 노동은 주로 여성들이 담당했고, 사회화 된 돌봄 노동은 비정규직, 저임금 노동으로 지탱되어 왔다. 그로 인한 사회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의 돌봄을 받고 평생에 걸쳐 어떤 방식으로든 돌봄의 테두리 안에서 생존한다. 이런 면에서 버지니아 헬드는 돌봄을 중심에 두는 돌봄 윤리가 사회의 도덕적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얘기했으며, 누스바움은 자유로운 인간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돌봄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부부 가구의 45% 정도가 맞벌이기 때문에 여성에 의해 전담되다시피 한 전통적 돌봄 체계는 현실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구 구조와 가족 구조의 변화는 사적 돌봄에서 사회적 돌봄으로의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가리키고 있다. 인구 및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라 사회화 된 돌봄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1990년대 말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일정하게 형성된 이후 역대 정부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문제에 대해 나름의 방안을 내놓았다.

국제노동기구는 노동자의 기술, 경험, 자격 등의 속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돌봄 일자리의 저임금화를 '돌봄 임금 페널티'라고 정의했다. 돌봄 노동에 대한 과소 평가가 우리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돌봄 노동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노동으로 인식됐다는 점, 대면 노동의 특성상 기계화와 자동화가 어려워 생산성 증대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과소 평가의 이유로 제기된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 대입시험 SAT, 내년부터 컴퓨터로 치른다…디지털 전환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를 치르는 수험생들은 앞으로 연필 대신 노트북이나 태블릿 PC를 챙겨야 한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의 침묵,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朝鮮칼럼 The Column 대통령의 침묵,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공정한 선거 관리야말로 민주주의 지탱하는 기초 편향성 시비 선관위원을 대선 앞두고 연임시키려던 이유 소명하지 않으면 공정선거 훼손 혐의 못 벗어 나는 조선일보가 민주주의 얘기하면 막 웃음이 나와. 언제 민주주의 지지했다고. 늘 독재 편 들었으면서 ㅋ 에그그 무엇을 기대 하리오 50여일만 꾹 참으면 두번다시 볼일두 없는데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신문 기사 삭제, 대주주에 편집권 바친 초유의 굴종”서울신문의 ‘대주주 비판보도 무더기 삭제 사태’에 언론노동·현업단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건설과 서울신문 경영진 규탄에 나섰다. 이들은 대주주와 사측에 “사태를 바로 잡지 않으면 김상열 회장은 전체 언론인들과 맞서 싸워야 할 것”이라며 삭제된 보도를 모두 복구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자연합회는 2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 창업주인 김상열 회장은 지금이라도 삭제된 기사를 전량 복구하고 언론노동자와 시민 앞에 자신의 만행을 공개 사죄
출처: mediatodaynews - 🏆 8.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