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면서 원전 사고 수습 책임이 있는 도쿄전력은 짐을 덜게 됐다. 하지만 원자로 폐로를 비롯해 사고의 완전한 수습 일정은 불투명하다. 도쿄전력이 폐로 계획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기시다 총리가 말한 ‘필요한 공간’이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원자로의 핵연료봉이 녹아 건물 잔해물과 함께 굳어진 찌꺼기를 보관할 공간을 말한다. 냉각수와 빗물, 지하수 등이 데브리와 접촉해 오염수가 된다. 도쿄전력은 당초 하루 140t 안팎의 오염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강수량 감소와 부지 지면 아스팔트 포장 등 오염수 저감 대책의 영향으로 하루 발생량이 최근 90t까지 줄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오염수 발생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취재해 온 가타야마 나쓰코 기자는 지난 5월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비교사연구센터, 사단법인 아시아국제법발전연구회가 주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폐로 작업이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류가 시작되면 앞으로 발생하는 오염수도 계속 바다에 흘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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