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반전시위' 유럽까지 확산... 경찰 강제해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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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아일랜드 등 유럽 대학가 시위 물결

아일랜드 더블린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는 4일 학생 수십 명이 전날부터 캠퍼스 중앙광장에 40여 개의 텐트를 치고 도서관 앞에 벤치를 쌓아 외부 접근을 봉쇄하며 시위를 벌였다.반면 대학 측은"우리는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강력한 표현을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지지한다"라면서도"이는 학교의 교칙 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스위스 로잔대에서는 학생 100여 명이 지난 2일부터 교내 건물 입구를 점거하고 이스라엘 출신 연구자 보이콧, 가자전쟁 즉각 휴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자금지원 재개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에서도 300여 명,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 캠퍼스에서는 100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율리아 폰블루멘탈 훔볼트대 총장은 시위를 그만두고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학생들은 총장이 '시오니스트'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훔볼트대는 지난 2월 이스라엘 대법관을 초청해 법학 토론회를 열었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중단한 바 있다.당국들, 강경 진압 예고... 인권단체"평화 시위 보호해야"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대학에서 반유대주의와 증오, 혐오는 용납되지 않는다"라며"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상황을 만들려는 이들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유대인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라며"영국의 대학들은 개방성과 다양성, 관용의 자부심이 있지만 어떤 반유대주의도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토론의 힘을 믿지만,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폭력이나 테러를 선동할 권리는 없다"라며"경찰은 무질서를 해결할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반면에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영국 대학과 경찰이 학생들의 평화로운 시위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라며"영국 당국은 미국 대학가에서 벌어진 경찰의 위험한 과잉 진압을 피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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