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학살 진상공개 및 공식 사과 요구 기자회견 김예나 기자=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일본 수도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방 남부가 크게 흔들렸다.재난의 공포 속에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뿌렸다' 등 확인되지 않은 말이 퍼져 나가면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끔찍한 일이 벌어졌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본군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논란을 빚었던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도 그중 하나다.아사히신문 기자 출신의 저널리스트 와타나베 노부유키는 단행본 '관동대지진, 학살 부정의 진상'에서 램지어 교수가 2019년 발표한 논문을 검증한다.
박상현 특파원=일본 문부과학성은 3월 28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2024년도부터 초등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149종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중 초등학교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서는 징병에 관한 기술이 약화하고, 한국 땅인 독도에 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강화됐다. 사진은 조선인이 학살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간토대지진 칼럼을 들어낸 일본문교출판 6학년 사회 교과서. 왼쪽이 현행 교과서.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그해 11월 일본 사법부가 작성한 '지진 후 형사사범 관련 사항 조사서'에 따르면 조선인이 저지른 살상 사건은 살인 2건, 상해 3건이다. 하지만 사건을 일으킨 조선인이 누구인지 불분명하고 피해자도 명확하지 않다.그러면서"일본인에 의한 조선인 학살을 정당화하려면 '유언비어가 전한 조선인의 범죄는 실재한 것'으로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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