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용의자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지 24일 만에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정오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서 들어가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3900만 원을 빼앗은 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범행 뒤 대전 권역을 국도로 드나들며 경찰을 따돌린 A 씨는 이후 훔친 오토바이 2대를 모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경찰은 지난달 20일 A 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한 후 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A 씨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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