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하루 만에 단행된 대규모 검찰 간부 인사에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대구지검으로 전보됐다. 법무부 간부 자리에서 물러나는 좌천성 인사지만 임은정 담당관은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고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임 담당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대구도 한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 됐다.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어좌빨’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 본관이 나주이니, 전남 나주가 선조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기는 한데, 본적이 경북 영일군이고, 부마항쟁의 빛나는 역사를 가진 부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 그런 말이 처음엔 아주 어색했다”며 “그러나, 덕분에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셨던 아버지가 반성의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셨고, 저 역시 관심을 가지고 책을 찾아 읽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도도한 역사의 강물이 암초를 만나 역류할 때, 그 역류에 편승하지 않고 바다로, 바다로, 피 흘리며 나아간 위대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고 덧붙였다.앞서 임 담당관은 검사적격심사에서 ‘심층심사’ 대상으로 분류돼 특정사무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당사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무혐의 처분했다.
멀쩡한 사람은 좌천되고 조사 받아야 할 놈들은 영전되는 검찰. 정권이 바뀐다고 정의도 역전된다면 “정의로운 검찰”도 그때 그때 다르다는 얘기겠네.
응원합니다.
뿌린대로거둔다
대구로 부산으로 광주로 인사이동되면 좌천이군요... 공무원조직의 분권화까지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군인까지?
telavi93 임검사대구오면 나랑 쏘주한잔 합시다
은정이 좌천승진 타령할 때인가 법부 감찰실에서 백성을 고통을 덜어준 아무런 성과가 없지 않은가 좀 부끄러운줄 알거라
자유란 자기 맘대로 하는 게 결코 아니다.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은 독선일 뿐이다. 반드시 규칙 규범 규약을 지키고 다른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역시 짱입니다 검찰총장님
담대하고도 당당하게! 지원하고 응원합니다!
사람의 본질은 잘 안바뀌지…어디에있든 삶의 방향과 가치관 바꾸긴 쉽지 않잖아… 돼텅 됐다고 갑자기 어려운 국민을 위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하는것처럼 말이야…임은정 검사…참…검사란 단어 입에 올리기도 힘든 요즘이지만… 임은정 검사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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