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A씨는 지난 8일 강원도 철원에서 괴산으로 출장을 가는 도중 여주휴게소에 들렸다. 군인 외출 출타 시 밥값 8천원을 넘기지 말라는 규정에 따라 라면에 공깃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중년의 신사분이 다가와"부대가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6사단"이라고 대답하자 중년의 신사분은 자신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라며 부대원 30명에게 커피를 사주고 떠났다고 한다.
육대전에는 이와 같은 미담이 자주 올라온다. 13년차 육군 부사관 B씨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하는 도중"반대쪽 테이블 손님이 계산을 해주고 나갔다"는 종업원의 이야기를 들었다. B씨는 테이블을 착각하고 잘못 계산한 것 같아 신사 두 분을 따라갔다."계산을 잘못해 주신 것 같다"고 말하자 신사분은"군인이신 것 같아 기꺼이 계산했다"고 했다. B씨는 전투복도 입지 않았고 간부라며 정중히 사양했으나 신사분은"간부이던 병사이던 나라를 지키느라 수고해 주시는 것은 마찬가지"라며"마음을 받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미군으로 한국인과 결혼한 뒤 유튜브에 일상을 올리는 채널에는 미국을 가면서 이코노믹으로 예약했지만 탑승할 때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드 받은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 좌석이 아니라고 했지만 승무원들이 군인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업그레드해준 것으로 그 혜택에 놀라고 기뻐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을 보면 전사자의 유해를 대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이 나온다. 운구차를 따라가며 존경을 표하는 그들을 보면 미국인들이 얼마나 군인을 존중하는지 알 수 있다. 우리 국민들도 군인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커피 한 잔, 밥 한 끼 사주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기자도 30년 전 이등병 첫 휴가 때 돈이 없어 동기 5명이 식당에 가서 4인분의 고기만 주문했다가 특혜를 받은 경험이 있다. 식당 사장님은 6인분 같은 4인분을 주셨고, 옆 테이블의 부부는 군대 간 아들이 생각난다며 5인분의 고기를 추가로 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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