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기 힘든 대지진이 덮쳐 서울 전역이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어 버린다.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 곳곳에 수많은 시체가 있다. 와중에 '황궁아파트 103동'만이 고고하게 무너지지 않고 서 있다. 소문을 듣고 몰려드는 외부인들, 내부인들이 위협을 느끼는 가운데 1층 어느 집에서 외부인들에 의한 방화가 일어난다. 그때 김영탁이라는 사람이 어디선가 나타나 불을 꺼 버린다.
오랜 실패 끝에 크나큰 성공을 거두는 방범대, 하지만 이후 배급 체계가 성과제로 바뀌면서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그런 한편 김영탁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새로운 어둠을 몰고 오려 한다.김숭늉 웹툰 작가는 2014년부터 2년 동안 레진코믹스에서 를 연재했다. 초반에는 학교폭력 문제를 다루다가, 대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지하실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뒤바뀐 권력관계를 다뤘다. 2부 '유쾌한 이웃'에서는 세상 밖으로 탈출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김숭늉 작가 특유의 기분 나빠지지만 본능을 건드리는 그림체와 메시지가 한껏 살아 있는 작품이다.
의구심을 뒤로하고 영화는 시작부터 예민한 곳을 건드린다. 내부인과 외부인, 즉 입주민과 외부인 말이다. 투표 끝에 외부인을 쫓아내고 입주민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자는 결의를 이끌어낸 주민회의는 점점 집단 이기주의로 변질되어 간다. 극단적 집단 이기주의는 결국 타 집단과의 전면전으로 끝맺음될 것이기에 그들만의 유토피아는 결코 영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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